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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은 오는 9월 8일(토)~9일(일) 사회적기업 제월아트체험센터의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외국인과 함께하는 전통문화체험캠프인 ‘한국 어디까지 알고 있니’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의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원어민 교사들을 중심으로, 한국에 체류하면서 느끼지 못했던 전통문화와 문화유산에 대해 배우고 체험하면서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총 27인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전통문화체험 캠프 '한국 어디까지 알고 있니'는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사촌마을답사>, <웅산선생과 함께하는 현판 만들기>, <숲 체험 및 전통놀이 체험>, <국악공연 및 체험>, <전통 주전부리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 참여자 중 미국으로 입양된 후 주한미군으로 파견되어 대구에 근무 중인 Mathew Kim(김기환)씨 가족, 주한미군으로 파견된 엄마를 한국인으로 둔 가족 등이 참여하여 고국을 찾은 가족과 엄마의 나라를 찾아온 가족들에게 더 한층 깊은 의미를 남길 수 있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들에게 우리 문화의 전통과 원형을 잘 보존하고 가꾸고 발전해 나가는 문화예술 의성을 더 한층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라면서, "특히 고향을 찾은 한국인들과 그 가족에게 뜻깊은 일이 될 것이며, 현재 사촌마을 한 달 살기를 프로그램과 함께 한국을 넘어 세계에 의성을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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